부모님 건강검진 안내문에서 인지기능장애검사라는 항목을 보면 마음이 복잡해집니다. "치매 검사인가?" 싶어 말을 꺼내기도 조심스럽습니다. 그런데 이 검사는 어려운 문제를 푸는 시험이 아니라 설문이고, 치매를 확정하는 검사도 아닙니다.
한 줄 요약 국가건강검진의 인지기능장애검사는 66세 이상이 2년마다 받습니다. KDSQ-C라는 15문항 설문으로, 1년 전과 비교한 현재 상태를 표시합니다. 0~5점은 특이소견 없음, 6점 이상은 인지기능 저하 의심이며 치매 확진이 아닙니다.
결과표 전체를 읽는 순서는 건강검진 결과표 보는 순서|혈압·혈당·콜레스테롤부터 확인하세요에 있습니다. 이 글은 인지기능장애검사만 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립니다
① 66세 이상인지 → ② 올해 검진 대상인지 조회 → ③ 최근 1년 동안 달라진 점 정리 → ④ 가능하면 가족이 함께 가기 → ⑤ 결과 점수와 판정 문구 확인 순서입니다. 6점 이상이 나와도 결과상담부터 받으시면 됩니다.
30초 핵심정리
- 대상 · 66세 이상 / 주기 · 2년 (66세, 68세, 70세…)
- 검사 도구 · KDSQ-C (인지기능장애 평가도구)
- 방식 · 15문항 설문, CT·MRI가 아닙니다.
- 기준 · 1년 전과 비교한 현재 상태
- 점수 · 문항당 0·1·2점, 총 30점
- 0~5점 특이소견 없음 / 6~30점 인지기능 저하 의심
- 동행 가족이 있으면 가족이 작성할 수 있습니다.
- 6점 이상은 치매 확진이 아닙니다.
몇 살부터, 얼마나 자주 받나요?
| 항목 | 기준 |
|---|---|
| 대상 연령 | 66세 이상 |
| 주기 | 2년 |
| 해당 나이 예 | 66세, 68세, 70세, 72세… |
66세에 한 번만 받는 검사가 아닙니다. 이후에도 2년 간격으로 대상이 됩니다.
다만 해당 연도에 실제로 대상인지는 국가건강검진 대상 여부에 따라 달라지므로, 검진 안내문이나 공단 조회로 확인하시는 것이 정확합니다(2026 건강검진 대상자 조회 방법|올해 내가 대상인지 확인하는 순서).
어떤 검사인가요?
CT나 MRI 같은 영상검사가 아닙니다. KDSQ-C라는 평가도구를 작성하는 설문검사입니다.
| 구성 | 문항 수 |
|---|---|
| 기억력 관련 | 5문항 |
| 언어능력 등 그 밖의 인지기능 | 5문항 |
| 복잡한 일을 수행하는 복합 인지기능 | 5문항 |
| 합계 | 15문항 |
문항은 일상에서 관찰할 수 있는 변화를 묻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내용입니다.
- 날짜나 요일을 기억하는 데 어려움이 생겼는지
- 물건 둔 곳을 찾기 어려워졌는지
- 같은 질문을 반복하는 일이 늘었는지
- 약속을 잊는 일이 잦아졌는지
- 사람이나 물건의 이름이 잘 떠오르지 않는지
- 길을 헤맨 적이 있는지
- 돈 계산이 어려워졌는지
- 익숙하게 쓰던 기구 사용이 서툴러졌는지
왜 "1년 전과 비교"인가요?
지금 깜빡하는 일이 있는지보다 이전과 비교해 달라졌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나이가 들면 누구나 이름이 바로 떠오르지 않거나 물건 둔 곳을 잠시 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변화의 방향과 정도를 봅니다.
가족이 대신 작성해도 되나요?
됩니다. 동행한 가족이 있으면 가족이 작성하고, 동행한 가족이 없으면 본인이 작성합니다. 시각장애 등으로 작성이 어려우면 설문 내용을 숙지한 검진 의사나 간호사가 읽어 주고 답변을 기록할 수도 있습니다.
일상의 변화는 함께 지내는 가족이 더 정확히 아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가족이 동행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점수는 어떻게 계산하나요?
| 답변 | 점수 |
|---|---|
| 아니다 | 0점 |
| 가끔(조금) 그렇다 | 1점 |
| 자주(많이) 그렇다 | 2점 |
15문항이므로 최고 30점이고, 점수가 높을수록 인지기능이 낮은 쪽을 의미합니다.
| 총점 | 판정 |
|---|---|
| 0~5점 | 특이소견 없음 |
| 6~30점 | 인지기능 저하 의심 |
6점 이상이면 치매인가요?
아닙니다. 6점 이상의 공식 판정은 "인지기능 저하 의심"이며, 추가 확인이 필요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국가건강검진의 이 검사는 선별검사입니다.
- 국가건강검진 KDSQ-C · 인지기능 저하 가능성 확인
- 결과상담 · 추가 확인이 필요한지 판단
- 필요하면 전문 평가 · 병·의원이나 치매안심센터 등에서 확인
점수가 높다고 모든 분이 바로 CT나 MRI를 받는 것도 아닙니다. 추가 검사의 종류와 필요 여부는 상담과 이후 평가에서 정해집니다.
인지기능에는 여러 요인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 번의 설문 점수로 결론 내리지 않습니다.
점수보다 먼저 확인할 것 결과지에서 숫자만 보지 마시고 판정 문구와 이후 안내를 함께 보세요. 그리고 가족이 먼저 "치매"라고 단정하지 마세요. 당사자에게 큰 상처가 될 수 있고, 검사 결과만으로는 확인되지 않는 부분이 많습니다. 확인은 상담과 추가 평가로 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정상으로 나오면 안심해도 되나요?
검진 시점에서 0~5점이면 판정상 특이소견 없음입니다. 다만 건강검진은 정해진 시점의 선별검사입니다.
검진 이후에도 아래 같은 변화가 반복되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다음 검진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 같은 말을 이전보다 훨씬 자주 반복함
- 익숙한 길에서 계속 헤맴
- 돈 계산이나 약 챙기기가 크게 어려워짐
- 늘 쓰던 기기를 갑자기 다루지 못함
- 일상생활 관리 능력이 뚜렷하게 달라짐
이런 변화가 이어진다면 의료기관이나 치매안심센터에서 상담을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검사 전에 준비할 것
- 금식은 필요 없습니다. 설문검사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같은 날 혈액검사를 함께 받는다면 그 기준을 따르세요.
- 최근 1년의 변화를 미리 정리해 두세요. 문항이 1년 전과의 비교를 묻습니다.
- 가족 동행 · 가능하면 함께 가시면 작성이 수월합니다.
- 이전 검진 결과 · 예전에 받은 적이 있다면 비교에 도움이 됩니다.
가족에게 보여주세요
부모님이 66세 이상이라면 검진 예약할 때 인지기능장애검사 대상인지 함께 확인해 주세요. 그리고 최근 1년 동안 약속을 자주 잊으셨는지, 같은 질문을 반복하셨는지, 계산이나 길 찾기가 달라지셨는지를 미리 떠올려 두시면 설문 작성이 정확해집니다. 결과가 6점 이상이어도 치매 확진이 아닙니다. 놀라서 몰아세우지 마시고 결과상담부터 함께 받으세요.
자주 하는 오해 4가지
| 오해 | 실제 |
|---|---|
| 6점 이상이면 치매다 | 공식 판정은 인지기능 저하 의심입니다 |
| 66세에 한 번만 받는다 | 2년마다 대상이 됩니다 |
| 본인이 꼭 직접 써야 한다 | 동행 가족이 있으면 가족이 작성합니다 |
| 정상이면 더 볼 것 없다 | 이후 변화가 이어지면 따로 상담할 수 있습니다 |
확진검사 지원 대상인가요?
아닙니다. 무료 확진검사 지원은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폐결핵·우울증·C형간염 여섯 가지입니다. 인지기능 관련 추가 확인은 병·의원이나 치매안심센터 상담으로 이어집니다(건강검진 재검 판정 받았다면|확진검사 무료 대상·범위·기한).
이 순서로 확인하세요
- 66세 이상인지 확인
- 올해 국가건강검진 대상인지 조회
- 인지기능장애검사 대상 여부 확인
- 최근 1년의 변화를 가족과 정리
- 15문항 작성 (가능하면 가족 동행)
- 결과 점수와 판정 문구 확인
- 6점 이상이거나 생활의 변화가 뚜렷하면 결과상담
이렇게 물어보세요
검진 예약할 때
"올해 검진에 인지기능장애검사도 포함되나요? 가족이 동행해서 함께 작성해도 되나요?"
결과상담에서
"점수가 ○점으로 나왔습니다. 추가 검사가 필요한 상태인가요? 어디에서 받을 수 있나요?"
치매안심센터에 문의할 때
"건강검진 인지기능검사에서 인지기능 저하 의심이 나왔습니다. 상담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검진 전 체크리스트
- ☐ 66세 이상인가요?
- ☐ 올해 국가건강검진 대상인가요?
- ☐ 인지기능장애검사가 포함되는지 확인했나요?
- ☐ 최근 1년의 변화를 정리했나요?
- ☐ 가족이 동행할 수 있나요?
- ☐ 이전 검진 결과를 찾아봤나요?
- ☐ (결과 후) 점수와 판정 문구를 함께 확인했나요?
- ☐ 6점 이상이면 결과상담을 예약했나요?
자주 묻는 질문
인지기능검사는 몇 살부터 받나요?
66세 이상이며 2년마다 시행합니다.
66세에 한 번만 받나요?
아닙니다. 66세, 68세, 70세처럼 2년 간격으로 대상이 됩니다. 해당 연도 대상 여부는 공단 조회로 확인하세요.
어떤 검사를 하나요?
KDSQ-C라는 15문항 설문입니다. 1년 전과 비교한 현재 상태를 표시합니다.
가족이 대신 작성할 수 있나요?
동행 가족이 있으면 가족이, 없으면 본인이 작성합니다. 필요하면 의료진이 읽어 주고 기록할 수 있습니다.
몇 점부터 이상인가요?
0~5점은 특이소견 없음, 6~30점은 인지기능 저하 의심입니다.
6점 이상이면 치매인가요?
아닙니다. 추가 확인이 필요할 수 있다는 선별 결과입니다.
6점 이상이면 어디로 가나요?
자세한 검사와 진료가 가능한 병·의원이나 치매안심센터에서 상담받을 수 있습니다.
금식해야 하나요?
설문검사라 이 검사만을 위한 금식은 없습니다. 같은 날 혈액검사가 있으면 그 기준을 따르세요.
마무리
인지기능장애검사는 66세부터 2년마다 받는 15문항 설문입니다. 시험이 아니고, 6점 이상도 치매 확진이 아닙니다. 가족이 함께 가서 최근 1년의 변화를 정리해 작성하시고, 결과는 점수와 판정 문구를 함께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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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확인
최종 확인일: 2026년 10월 2일
작성·검수: 당당한 건강생활 편집팀
주요 출처
- 국립재활원 장애인건강검진센터 · 국가건강검진 성·연령별 검사항목 (인지기능장애 66세 이상, 2년 주기)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국가건강검진 안내 (인지기능장애검사와 KDSQ-C)
- 보건복지부 고시 「건강검진 실시기준」 · 인지기능장애 평가도구(KDSQ-C)와 검사결과 판정기준
- 하이닥 · 인지기능장애검사(KDSQ-C) 안내 (15문항 구성, 문항별 점수, 6점 기준)
검진 대상과 항목은 제도 변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검진 전 국민건강보험공단 안내를 확인하세요. 인지기능검사 결과만으로 치매나 경도인지장애를 판단하지 마시고, 결과가 기준 이상이거나 일상생활의 변화가 지속되면 의료진이나 치매안심센터에서 상담받으세요.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정보를 설명하기 위한 것이며 개인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